올해 평화대상에는 우크라이나의 NGO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선정됐습니다.

‘세이브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납치된 어린이, 청소년을 구출하는 단체로 현재까지 9만 명의 난민에게 장단기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7차례에 걸쳐 123명의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러시아 점령지에서 구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실천대상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은 30여 년 동안 원주에서 장애인과 홀몸어르신을 돌보고 안양 성나자로마을에서 한센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등을 해왔습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인 더프라미스는 국내외 지진, 태풍, 전쟁 등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불교계 대표 국제구호NGO로 네팔,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등 재난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문예대상 수상자 천양희 시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시인으로서 젊은 날의 상처를 진솔한 언어로 풀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예대상 공동수상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은 세계 주요 영화제를 석권하는 K-무비 개척자로 영화불모지였던 부산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탄생시킨 공로입니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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