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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하안거 반결제‥수행점검, 가야산 수호 다짐

[앵커] 

지난달 4일 시작된 석 달 하안거 수행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가 계묘년 하안거 반결제를 맞아 백제의 옛길을 따라 걸으며 수행을 점검하고 승보공양법회로 그 의미를 새겼습니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진행하는 백제의 미소길 걷기 현장 임승배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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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덕숭총림 수덕사가 지난 17일 가야사지와 보원사지 등 내포 가야산 일원에서 제17회 계묘년 하안거 반결제 산행 “백제의 미소길 걷기”와 제12회 승보공양 행사를 봉행했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는 반철산행에 참여한 스님과 수행을 점검하고 승보공양에 나선 대중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달하 우송 대종사 /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스님들께 공양 올려 복 짓고, 참선 정진이 무르익은 반철 산행에 나도 동참해서 생사문제 해결하는 참선의 인연을 다지고 스님들과 함께 산길을 걸어 몸도 집안도 숨길을 터주자. 이 일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생사문제해결이 너무도 중하기 때문에, 한바탕 쉬어주고, 복을 짓고,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이 여유의 반철 산행은 성스럽고 소중한 법회입니다.)

산행은 18년 전 불교문화 특구 내포가야산이 송전탑과 도로개설, 골프장 개발 등 난개발로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수덕사를 비롯한 불교계와 시민단체가 이를 지키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수덕사는 2012년부터 반철산행과 함께 재가 불자들과 승보공양도 진행해 올해로 12회 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중지됐던 골프장 사업이 재개돼 불교 문화권인 가야산 난개발을 막기 위해 시작한 산행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경스님 / 간월암 주지
(백중에 백중기도의 참된 의미, 정진하는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공덕으로 부모님을 천도했던 그것과 가야산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합쳐져서 이 승보공양 반철 산행 법회가 17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반결제 산행과 승보공양과 더불어 원효대사, 의상대사, 태고보우국사, 무학자초대사, 등 내포가야산 권역의 선조선사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도 더했습니다.

도신스님 / 수덕사 주지
(금년부터는 내포가야산 권역의 우리 선사들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더했습니다. 오늘 동참하신 사부대중은 이런 수덕사와 인연이 깊이 닿은 분들입니다.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불자로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참가자들은 가야사지에서 보원사지까지 산행과 선조선사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골프장 반대 서명을 모으며 수행을 점검하고 불교문화 수호 의지도 다졌습니다.

BTN 뉴스 임승배 입니다.
 


충청지사 임승배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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