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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담대선사 소신열반 25주기‥불꽃으로 핀 연꽃

〔앵커〕

가평 감로사가 충담대선사 소신열반 25주기를 맞아 영산대재를 봉행헸습니다. 사부대중은 대선사의 원력참법을 함께 봉독하며 그 뜻을 기렸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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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충담스님 소신공양 원력참법)

1998년 이른 새벽, 호명산 감로사 미륵부처님이 굽어보는 자리에서 홀로 소신공양을 올리고 열반에 든 충담대선사를 추모하는 영산대재가 지난 21일 열반지인 감로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사부대중은 스님이 열반하기 3일 전 직접 녹음한 원력참법을 함께 봉독하며, 화중생연, 불 속에서 연꽃을 피운 대선사의 뜻을 기렸습니다. 

감로사 주지 지성스님은 태고보우 원증국사의 단일문손으로 제종통합과 원융회통의 정신이 실현되기를 바랐던 대선사의 간절함이 빛을 발하길 기원했습니다. 

지성스님/감로사 주지
(간혹 사람들이 와서 이렇게 큰일을 하셨는데, 스님의 뜻이 빛이 안 나냐고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 사람들에게 얘기하기를 스님의 뜻이 피려면 한 600년 지나야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1997년 정토삼부경을 역해본을 간행하며 쓴 머리말에 따르면 1913년 가평 솟틀이란 산골에서 가난하지만 엄격한 유가 집안에서 태어나 열일곱 소년시절 긴머리 칭칭 따고 짚세기 신고 걷고 걸어 먼저 스님이 된 형님을 따라 삼각산 승가사로 출가했습니다.

해방 전 중국 연변과 장춘, 하얼빈 등을 유행하며 수행정진한 충담스님은 1956년 감로사를 창건하고 열반 직전까지 관무량수경 관법 수행에 매진했습니다. 

묵원스님/충담문도회장
(자신의 몸을 태워서라도 그 몸을 부처님께 올리셨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끊임없는 정진과 보살행 속에서 참된 수행자와 또 불자들이 가야할 길을 일러주셨습니다.)

이날 추모 영산대재에는 티베트 스님들의 마정수기에 이어 사부대중에게 가탁을 수여하며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구암스님/청평사 주지
(히말라야 네팔에서 오신 큰 스님들, 미얀마 위숫따 스님을 비롯해 큰 스님들. 인연이 있어 (충담대선사의) 25주기를 더욱 밝게 비춰주는 것 같아요.)

조국통일과 중생구원, 불교흥륭 불국토 구현의 충담대선사 대원력을 잇고 있는 감로사가 화중생연 기도도량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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