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국내 명상 전문가 ‘명상과 정견, 깨달음과 윤회’토론

[앵커] 

명상지도자협회가  2023 정기 명상지도자포럼을 열었습니다. ‘명상과 정견, 깨달음과 윤회’를 주제로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스님 등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명상 대중화와 지도자 양성에 힘써오고 있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초기불교의 위빠사나 수행과 한국의 간화선 수행의 관점에서 정견과 깨달음, 윤회를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명상지도자협회는 지난 17일 탄허기념박물관에서 2023 제5차 한국명상지도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혜거대종사 /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회장
(제일 좋은 세상을, 문화를 우리가 만들어 가야 돼요. 그런 것도 우리 명상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모두 분발해서 그런 좋은 세상 만드는 데 앞장서서 꼭 다 같이 성취되시길 간절히 빕니다.)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으로 하트스마일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한 미산스님은 간화선의 입장에서 명상과 정견, 깨달음, 윤회를 바라본 관점을 발표했습니다.

스님은 간화선은 궁극의 수행법이기 때문에 깨달음의 단계를 효과적으로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산스님 /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논리적으로, 개념적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들어서 답답한 정서 상태를 만들어 냅니다. 이게 계속 지속되면 객관과 주관이 합일이 되면서 오로지 의식만, 의정만 지속되게 됩니다. 이 때는 본초적인 느낌, 의식이 하나로 뭉쳐서 몰입 단계로 들어갑니다.)

지엄선실 주지 현암스님은 팔정도의 첫 가르침인 ‘바른 견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위빠사나 수행에서 사견을 제거하고 바른 견해를 확립해 나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바른 견해는 삼학에서는 혜학에 속하며, 팔정도와 삼학의 순서가 다른 것에 대해 계와 지혜는 연기적·순환적이기 때문에 앞뒤 순서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암스님 / 지엄선실 주지
(계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지혜가 있어야 되거든요. 부처님께서 지나가는 개나 고양이에게 오계를 줄 수 없듯이. 왜냐하면 그 축생들은 지혜가 없어서 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든요. 지혜가 있어서 계를 받아들이고, 계가 있어서 지혜가 생겨나고, 지혜가 생겨나면 또 계를 더 잘 지키고, 더 잘 지키면 지혜가 더 밝아지고, 이렇게 순차적으로 (나아갑니다))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전통에서 바라보는 각각의 정견과 깨달음, 윤회에 대한 4명의 발표가 이어졌고, 각 발표마다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과 즉문즉답을 통해 포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