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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림 하안거 결제.."어떤 것이 참 나인가 의심해야"

 

팔공총림 동화사가 계묘년 하안거 결제 입재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팔공총림 전 방장 진제 대종사는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들에게 “대오견성을 목표로 석 달 동안 중중무진한 업식을 덜기 위한 각자의 화두를 챙기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진제 대종사 / 팔공총림 동화사 1대 방장 ․ 조계종 전 종정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어떤 것이 참 나인가?’ 하는 이 화두를 들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의심해야 합니다.)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도 방장 지유 대종사, 주지 보운스님 등 사부대중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거 입재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금정총림 방장 지유 대종사는 “생각이 마음을 가려 깨달음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게 된다”며 각자 습을 버리고 생각을 걷어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유 대종사 /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사람마다 생각이 똑같을 수 없고 크고 작고 여러 가지 복잡하겠지만, 그러나 한 자리에 모였을 때나 뜻이 한뜻입니다. 한뜻이라 하는 것은 부처님의 말씀 듣고 우리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해인총림 해인사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석 달간의 용맹정진에 들어갔습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 대종사는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집의 보배는 살피지 않고 사방으로 보배를 찾아다니는 것과 같다”며 “공부 성취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원각 대종사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거물횡추’요 ‘이무곡단’이로다. 수레는 옆에서 밀면 굴러가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치는 왜곡된 말로는 밝힐 수 없습니다.)

조계총림 송광사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 수행납자들은 부단한 수행정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계총림 방장 현봉 대종사는 보조국사의 수행정신을 잊지 않은 가운데 수행자들이 화두 참선 정진해 나가라고 격려했습니다.

현봉 대종사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소를 쟁기에 메서 쟁기가 가지 않을 때 쟁기를 때려야 가겠습니까? 아니면 소를 때려야 밭을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것도 이제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작동하지 않을 때 로봇을 가서 때려야 되겠습니까?)

덕숭총림 수덕사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3개월간의 치열한 수행정진을 시작했습니다.

덕숭총림 방장 달하 대종사는 “우직한 노력이 쌓이면 머리의 총명함을 능히 이긴다”며 수행자들과 외호대중들이 한마음으로 수행 정진하기를 당부했습니다. 

달하 대종사 /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총명으로는 업력을 대적할 수 없다. 어찌 생사를 멸하겠느냐? 쓸고 닦고, 물 이고, 불 때고, 청소하며 일어나는 생각은 하심으로 소화시키고 언제나 초심, 언제나 새 출발입니다. )

석 달 동안의 용맹정진에 들어간 사부대중들은 오는 8월 30일까지 화두 참선에 몰두하며 뼈를 깎는 정진에 돌입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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