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어나자마자 유해물질에 노출돼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은해사가 숲을 연계한 어린이 힐링 스쿨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은해사와 영천시보건소가 어제 은해사 템플스테이 육화원 증악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과 숲길 걷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방법과 생활환경 개선방법을 교육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환경파괴 아마 자연도 피해를 보지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아이들에게 가장 쉽고 가깝게 다가서는 그런 어려움 이라고 저희가 은해사에서 처음 시도 할 정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이거든요.) 

아이들은 은해사의 자연 속을 걷고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의 치유 효과를 온몸으로 흡수합니다.
 
혜석스님 / 은해사 템플스테이 연수국장 
(숲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운동 감각을 높여서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도와주며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숲 체험과 숲 명상 등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에 등록된 어린이집 5개소 원아 66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