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불교사암연합회가 임진왜란 당시 희생된 의승수군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수륙고혼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륙재에는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연규스님을 비롯해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 등 지역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의 헌향, 헌화에 이어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과 국립무용단의 상단권공, 천수바라, 승무, 법고춤, 지전춤 등 천도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여수 수륙고혼천도재는 임진왜란 이후 선조 임금이 충무공 이순신을 도와 목숨을 바친 의승수군을 천도하기 위해 600석의 백미를 내려 혼을 달랜 데서 유래됐습니다. 

광주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