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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복지재단,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구호물품 전달

5만여 사망자와 십만여 부상자, 45조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 손실을 일으킨 튀르키예 대지진

1939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된 지난 2월의 상흔이 석 달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지난 29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튀르키예 지진 진원지 하타이주를 찾았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10개 주, 그중에서도 전체 사망자 5만 명 가운데 2만 5천명, 절반가량이 발생한 안타키아 지역 피해자들이 집단 이주한 하타이주 레이한리 지역입니다.

보인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지대에 유례가 없는 지진이 일어나서 사회복지재단과 아픔을 같이 하겠다는 후원자와 조계종 사찰의 스님들 동행과 BTN을 통해서 후원한 금액을 가지고 직접 현장에 와서 고통 받는 난민들에게 희망 등불을 전하고자...)  

인구 10만이던 레이한리는 지진 발생 후 7만 명의 이재민이 새로 유입되며 임시 텐트가 마을을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사실상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이재민에게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구호물품이 전부지만 이마저도 지진 3개월이 지난 지금 구호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떨어지며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성근/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후원사업과 대리
(밀, 식용유, 설탕 이런 기초적인 식품, 식자재로 구성했습니다. 13종이고 저희는 인도적 지원 최소기준의 영향학적 고려를 해서 열량과 필수영양소를 모두 포함한 물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렌틸공과 식물성 버터, 쌀 등 42킬로그램 분량의 5인 가족 한 달 식량 구호키트를 1만4000명 2800가구에 이틀 동안 전달했습니다.

BTN불교TV를 통해 정성을 모아 준 전국불자들의 성금이 아름다운동행과 더불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긴급구호물품으로 전달된 겁니다.

아민 하산/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우리는 이곳에 있는 시리아 난민이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 국민 여러분께 이 지원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무슬림이지만 종교를 불문하고 모든 지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대한민국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슬림이 대부분인 저희들을 편견 없이 지원해주신 한국불교계에 아주 많이 감사드립니다.) 
 
레이한리군 기준에 따라 미리 쿠폰을 발급 받고도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이어선 고령자와 동반 어린이들을 위해 햇볕과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실내 체육관을 대기 장소로 마련하고 놀이 프로그램까지 준비하는 등 작은 배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는 피를 형제의 나라에 더해 종교를 초월해 고통과 아픔을 나눈 한국의 불교를 기억할 것입니다.

튀르키예 레이한리에서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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