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호계원장 보광스님

[앵커]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이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 세 번째 법사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보광스님은 불교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쉬운 수행, 쉬운 염불로 모두가 극락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100명의 선지식을 모시고 설법을 청하는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

지난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시작으로 어제 세 번째 법석이 마련했습니다.

법사로 나선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됐던 백고좌 대법회의 역사를 소개하며 그만큼 귀한 법석임을 강조했습니다.

보광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백 명의 스님을 모셔다가 백 번의 법회를 계속 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였느냐. 삼국통일을 위해서였어요. 여자가 임금이 되고 나니까 주변국에서 다 깔봐. 그래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해야 되겠다 해서 백고좌 대법회를 열었습니다.)

보광스님은 ‘우리는 어떻게 살다,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쉬운 불교를 통한 대중화 방향을 ‘무량수경’ 구절을 통해 설법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은 이름 불리는 것을 좋아하며, 염불하는 중생을 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염불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광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염불하는 중생은 부처님께서 절대 버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염불하면서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 해요. 내가 염불하는데 부처님이 나를 망하게 하겠느냐. 일이 실패를 하겠느냐. 이 신념을 갖고 살면 안되는 게 없어요.)

보광스님은 불교를 대중화하기 위해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알기 쉬워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 신나야 한다,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며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쉽고 즐거운 수행을 통해 생전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행복하고, 사후에 왕생극락하는 발원을 갖는 신앙생활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광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한량 없이 오래 살고 한량없는 복을 받는다는 세계에 아무도 가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는데도 거기는 안 가고 어떻게 하든지 나쁜 짓을 해 가지고 지옥에만 가려고 한단 말이에요. 이러니 우리가 불교를 해야 됩니다.)

2025년 11월까지 첫째주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 열리는 백고좌 대법회는 다음 주 태국 왕사 아라야왕소스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