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포교원이 포교․신도 단체 대표 및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순례길 개발현황과 향후 포교행사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올해는 ‘강릉 해맞이 길’을 선보이며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순례를 떠날 계획입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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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포교원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순례프로그램 확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1년 <화엄사 어머니의 길>을 시작으로 착수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 개발은 지난해 <허응당 보우의 길> ,<경주 천년미소의 길> 등 현재 총 8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올해 첫 번째로 <강릉 해맞이 길>을 선보이고 포교․신도 단체들과 함께 오는 3월 7일 첫 순례길을 떠납니다.

<강릉 해맞이 길>은 등명낙가사에서 출발해 등명해변, 정동진해변, 정동진역에 이르는 3.7Km 구간입니다. 

포교원은 <강릉 해맞이 길> 외에 연내로 전북, 충청을 포함한 7개의 순례길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스님은 간담회에 참석한 포교․신도단체 실무자들에게 현대 포교의 핵심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사회의 소통이라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당부했습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저희는 포교 콘텐츠 개발에 굉장히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 콘텐츠 개발이라는 것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하고 있는데 여기 계신 단체들의 많은 아이디어들이 포교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선업스님은 <강릉 해맞이 길> 순례를 하며 참석 사부대중들과 함께 현재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순례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인 올해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결사가 인도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 바탕에는 포교원에서 준비한 순례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깔려 있습니다.)

포교원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년 내에 48개의 순례길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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