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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50년 만에 ‘직지’ 공개 전시한다

[앵커] 

세계불교 소식입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존돼있는 직지심체요절 원본이 현지에서나마 50년 만에 대중에게 공개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에서는 이파스님이 이끄는 우든피시 인본주의 불교수행 프로그램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최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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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이 오는 4월 12일부터 7월까지 열리는 ‘인쇄기술의 역사’ 전시에서 ‘직지심체요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72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국립도서관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공개된 이후 처음입니다.

구한말 당시 주한프랑스공사가 구입해 수집했던 ‘직지’는 수집가 앙리 베베르를 거쳐 195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 보내졌고, 사서로 일하고 있던 박병선 박사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박 박사는 ‘직지’가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78년 앞선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것도 밝혀냈습니다.

5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만큼 전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문화재청 산하 국외문화재재단이 전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오랜 세월 서고에서 보관된 ‘직지’가 얼마나 잘 보존됐는지, 어떤 모습으로 전시될지 주목됩니다.

대만 불광산사에서 출가해 인본주의 불교의 실천을 전파하는 이파스님의 우든피시 재단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인본주의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재개합니다.

2002년 불광산사에서 시작했던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스님들의 다양한 훈련과 의식을 체험하면서 집중적으로 수행합니다.

올해 7월 1월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만의 법고산사와 자제공덕회에서 참가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불교수행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불교 사찰인 용산사와 도교 사원 싱텐궁, 고궁박물관 등 문화투어도 계획돼 있습니다.

보통 19세~25세의 대학생들에게 권장되지만, 직장 휴식기를 갖거나 이미 은퇴한 고연령자들도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참가자들은 사찰 생활이 쉽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마음챙김과 삶의 지혜를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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