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후보에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이 추천됐습니다.

해인사는 어제 경내 관음전에서 방장 원각 대종사 등 재적위원 32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지 후보 추천을 위한 임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혜일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총림법에 따르면 총림의 주지는 임회의 심의를 거쳐 방장이 추천하며 총무원장이 임명합니다.

혜일스님은 도견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제14대, 15대, 17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종립학교관리위원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기획실장, 문화부장,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특보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남 봉국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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