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홍보마케팅에 무게중심을 뒀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정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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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어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화두로 삼고 있는 주요사안들을 설명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한국방문의해까지 더해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케이컬쳐의 한 축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연계한 홍보행사를 기획합니다.

특히 오는 8월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연계해 전 세계에서 찾는 5만 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템플스테이 참가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테마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프로그램 공모전’도 개최합니다.

원명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한국전통문화관광 콘텐츠가 됐다는 사실 굉장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밑거름 삼아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통해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위해 올해도 저희들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다양한 해외 홍보활동도 예고했습니다.

오는 3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현지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합니다.

지난해 세계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 런던․파리 캠퍼스에 채식전문과정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된 것을 계기로, 올해 캐나다 오타와, 인도 델리 르꼬르동블루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사찰음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속에 꽃피웁니다.

또 코로나 시기 동안 주목받았던 사회공익 템플스테이도 지속 운영해 소외계층을 아우르며 치유와 행복의 키워드를 가져갈 계획입니다. 

황충기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차장
(‘치유를 통한 국민행복과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라고 적었습니다. 2023년도에는 현장과 함께 만드는 회복과 확장, 고유의 전통문화를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고요. 지속가능한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양적 성장을 뒷받침해줄 질적 성장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현장 사찰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답했습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 만족도 조사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중요해 명상 전문가와 실무전문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명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당장의 어떤 효과보다는 사업단의 방향을 이제는 운영지원비, 시설비 지원을 좀 하드적인 부분보다는 소프트 쪽으로 전환을 해야 되는데 이것은 운영사찰들도 좀 같이...)

21살 청년이 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고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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