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 인도순례가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순례단이 다시 모여 불교중흥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졌습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인도순례를 위한 최종 준비모임을 열고,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등이 함께했습니다.

순례단은 최종적으로 정리된 슬로건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를 공개하고, 복식과 주요일정 등을 설명했습니다.

순례단은 인도순례가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수행과 발원의 의미가 담겼다는 데 공감하고, 무엇보다 생명존중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오는 9일 새벽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식을 올린 뒤 곧바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장정에 오를 예정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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