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비구니 승가 교육기관인 경상북도 김천 청암사가 사은회와 종강식,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청암사는 지난 7일 경내 자양전에서 대중 스님들만 참석한 채 수행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졸업생 스님들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승가대학 37회 4명, 15회 율학승가대학원 전문과정 4명, 10회 연구과정 2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습니다.

청암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지형스님은 “오늘 졸업식을 기점으로 스님들에게는 더 큰 의무가 주어질 것”이라며 “청암사 대중들 속에서 지혜와 자비행을 닦았다면 앞으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졸업식에는 강사 스님들과 졸업동문 등 50여명이 동참해 불법 인연을 맺은 불자들을축하했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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