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원적에 든 틱낫한스님의 1주기 추모재가 내일 베트남 후 티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현재 베트남을 방문 중인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스님에 따르면, 후 티우 사원에선 내일 엄수될 틱낫한스님의 열반 1주기 추모재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스님들이 추모정진에 들어갔으며, 재가불자들은 8일부터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틱낫한스님과 오랜 인연을 지닌 금강스님은 “내일 엄수되는 1주기 추모재는 베트남 불교계의 관례에 따라 간소하게 봉행 되며, 내년 2주기에는 성대하게 봉행 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BTN불교TV에 마련된 틱낫한스님의 빈소를 지키며 한국과 베트남 불자들의 조문을 받았던 금강스님과 관음사 주지 지현스님은 현지에서 추모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스님은 지난해 양력 1월 21일 세수 96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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