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창원 원흥사(주지 월도스님)는 지난 12월 31일 ‘송구영신화합한마당’을 열고 계묘년(癸卯年) 새해 맞이 특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원흥사는 주지 월도스님, 김정기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일주문 입구를 장엄한 ‘새해 소원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음합창단ㆍ어린이합창단 공연, 신행단체 장기자랑, 박 터뜨리기, 경품추첨, 33 타종, 장학금 전달, 떡국 공양 등의 행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주지 월도스님은 “지나온 시간 후회하는 삶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가를 고민하라”며 “채워서 목표를 성취하려고 하지 말고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것이 이루어지도록 비는 기도가 아니라 성취를 위한 노력과 최선을 다한다면 더 행복하고 희망찬 새해가 될 것”이라며 “함께 행복한 원흥사 도량을 만들고 보살행의 근본을 실행할 수 있는 불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습니다.

한편, 법회에서는 초ㆍ중ㆍ고 졸업을 앞둔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격려하는 장학금 23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조용수 기자  pressphoto@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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