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관음사와 록유사 등 강원지역 불교계도 동지 팥죽을 나누며 이웃과 정을 함께했습니다. 시민들은 불교계의 정성에 감사를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발원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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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작은설이라고 불리는 동짓날에는 액운을 떨치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겼습니다.

강릉 불교계도 동지를 맞아 지역 주민과 팥죽을 나누며 건강한 한 해를 발원했습니다.

강릉 관음사는 주지 무주스님과 신도, 봉사자들이 모여 새알을 빚고 팥죽을 준비했습니다.

무주스님 / 강릉 관음사 주지
(참으로 수고하셨고 가는 해는 잘 보내시고, 또 오는 해는 잘 받아들이셔서 아주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강릉 시민, 국민 여러분께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록유사도 강릉 중앙시장과 공원에서 5천인분의 팥죽을 나눴습니다.

많은 양을 준비하느라 봉사자들은 며칠을 고생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생각에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성인스님 / 강릉 록유사 주지
(2022년도 안 좋은 기운들 싹 물러나시게 하고 새로운 해에는 좋은 기운 받으셔서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곡 성공하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강릉 불교계는 동지를 맞아 사부대중과 온정을 나누고 시민들은 불자들의 정성에 감사하며 희망찬 새해를 발원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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