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20대 총장 선거에 총 6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최종 후보자격은 송일호 명예교수를 제외한 교내인사 5명에게만 주어졌습니다.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어제 2차 전체회의에서 총장후보자로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중연 교수, 정치외교학전공 박명호 교수, 경찰행정학부 최응렬 교수, 다르마칼리지학장 윤재웅 교수, 윤성이 19대 총장을 확정했습니다. 

교외인사로 입후보한 송일호 명예교수는 총장의 정년을 65세로 규정한 사회법과 이사회 정관 등에 부딪혀 후보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송 명예교수는 앞서 총장 선출 이후 정년연장을 보장하는 정관상 단서조항을 이유로 자격 요건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총추위는 이를 정년 내에 선출됐을 때 적용되는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총장후보자 5명의 소견 발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동국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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