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 제13대 회장에 남철우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이 취임했습니다. 남 회장은 명상 수행, 순례 등으로 회원들과 신심을 다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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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언론의 힘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가 새 회장을 맞았습니다.

언불련은 지난 15일 여의도 포교원에서 회장 이취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제13대 남철우 신임 회장은 동국대학교에 입학해 당시 총장이었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인연으로 불교에 입문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KBS에 입사해 홍보실, 대외협력팀, 비서실을 거쳐 교향악단 사무국장과 사장 대행을 역임하고 현재는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조계종 미디어위원회에서 불법 홍포와 종단 종책 홍보, 미디어 자문 등에도 진력하고 있습니다.

남철우 /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 신임회장
(우리 언론 종사자들은 사바세계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고 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대중을 위한 명상과 수행가풍 확립을 통해서 우리 언론인들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연등처럼 지혜를 밝히는 역할을 하는 데 언불련이 앞장서야 되겠다...)

용태영 전 회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경전 공부, 명상 등 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용태영 / 전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 회장
(그런 소임들보다도 더 중요한게 사실 후임 회장을 뽑는 거였습니다. 제가 제 소임을 정말 잘 했다, 신임 회장 뽑는 건 잘했다. 앞으로 신임 회장님이 잘 꾸려나가길 믿어 마지않습니다.)

언불련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지도법사 현진스님은 신임 회장을 맞이하는 언불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격려했습니다.

현진스님 /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 지도법사
(또 한편 환희로운 마음으로 신임 회장님을 통해서 언불련을 정토화시키는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언불련은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며 부처님의 제자로서 펜의 힘으로 세상의 지혜를 밝히는 언론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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