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한국청소년연합회’로 새출발

[앵커]

청소년 포교를 위해 설립된 청소년교화연합회는 56년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청소년교화연합회가 ‘한국청소년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교화연합회는 부처님의 자비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를 위해 지난 1966년 창립됐습니다.

인성교육부터 봉사, 법회, 전통문화예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미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5개 지부, 9개 산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만 4만 명에 이르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반세기 넘게 활발하게 활동해 온 청소년교화연합회가 ‘한국청소년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고, 힘찬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창립 56주년과 단체 명칭 변경 기념 법회.

연합회 총재 미광스님은 “세계화 시대에 맞는 체계적인 활동은 물론, 숙원 사업인 한국불교청소년회관 건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광스님 / 한국청소년연합회 7대 총재
(새로운 도약으로 전국 불교조직을 잘 활용해서 청소년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등 세계화 시대에 맞는 체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까 합니다.)

법회에서 연합회 6대 총재 동광스님은 명예총재로 추대됐고, 청소년 포교와 연합회 발전에 힘쓴 대전지부장 종실스님 등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연합회는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 왔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청소년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그 모습 그대로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명예총재 동광스님은 “젊은 세대가 부처님 말씀을 한 마디라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간다면,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광스님 / 한국청소년연합회 명예총재
(화랑도들이 가지고 있던 그런 건전하고 힘 있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이 나라는 분명히 세계에서 정말 훌륭하고 또 강하고...)

한국청소년연합회는 명상을 비롯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힘써나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