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 봉국사가 지하 약수를 개발하고 조성한 용왕대신 점안법회를 지난 11일에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봉국사 주지 현근스님과 포천 도성사 주지 도천스님, 봉국사 신도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봉국사는 일체 중생의 마음과 몸의 열뇌를 녹여 병을 소멸하기 위해 탄생한 용왕님의 원력을 승화하기 위해 사부대중이 뜻을 모아 지하 약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근스님은 “봉국사를 찾는 모든 분들의 괴로움과 고통이 약수 한 모금에 녹아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재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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