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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더위 속 학교 4곳 칠판·선풍기 교체 ‘구슬땀’

〔앵커〕

캄보디아 어린이의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 환경을 위해 나누우리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초등학교 네 곳에 선풍기와 칠판을 설치하고, 외벽에 페인트칠을 한 건데요, 봉사 셋째 날 시엠립 현장에서 이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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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나누우리 봉사자들이 붓을 들자 지저분한 벽이 파스텔 빛으로 물듭니다.

(스님 힘들지 않으세요? 아니요 많이 즐겁습니다.)

11월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땡볕 더위.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달라진 학교에서 뛰어놀 아이들을 생각하니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박병재 / 나누우리 봉사자
(아이들이 기쁘게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습니다.)

한쪽에선 교실 내부 시설 정비가 한창입니다.

스님들이 직접 나서 선풍기를 조립하고 벽에 칠판을 설치합니다.

교실에 들어선 쁘레이톰 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칠판에 글씨를 써봅니다.

나누우리는 이날 칠판 20개와 안전망이 씌워진 벽걸이 선풍기 80대를 시엠립 시내 초등학교 네 곳에 선물했습니다.

나누우리 봉사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 아이들을 보며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진송스님 / 나누우리 이사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많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 곳을 우리가 찾아다니면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해 300만 원 남짓 정부 지원금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사 인건비는커녕 오래된 교육 시설을 직접 정비하기엔 턱없이 모자라는 비용입니다.

나누우리는 해외 구호단체의 손길을 기다리는 캄보디아 학교들에게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만우스님 / 나누우리 이사장
(저희들은 열심히 환경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일꾼이 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누우리는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 쩐라옹 초등학교 식수정수시설 준공식으로 끝으로 봉사활동을 마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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