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지난 17일 고양 길상사에서 '우리 숲 나무심기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탄소 흡수 우수 수종으로 알려진 목백합나무를 식재했고 탄소중립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다짐문 작성해 일상 속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길상사 주지 보산스님의 법문으로 탄소중립 필요성을 전했습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주윤식 회장은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은 매우 심각해 하루라도 빨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수한 나무가 다음 세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종교계 상징적 장소에 나무를 심으며 탄소 중립을 다짐하는 이번 캠페인은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 천주교 대방동성당에 이어 불교 고양 길상사에서 진행해 종교계의 다짐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기후위기 ▲종교화합 ▲이웃사랑의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감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지원 활동인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2015년 2월, 7대 종단 평신도 대표들의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결성됐습니다.

'국회의원답게 선포식'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교, 각종 단체들의 선포식을 후원하고 2021년에는 '제자리 찾기' 캠페인, '지구 in 답게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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