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경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원수 법사가 현대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 법사는 부처님 말씀에 기초한 도덕적인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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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BTN불교TV ‘내 안의 선지식 금강경’으로 인기를 끈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원수 법사.

지난 2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불법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습니다.

김 법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현재는 인간이 어느 때보다 지적인 시대라고 말합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언제든지 인공지능에게 지식를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식을 얻은 인간은 스스로 신의 영역에 도달했다고 착각합니다.

김 법사는 종교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그 근거로 들며 인간의 오만한 태도가 부도덕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공지능에 인간이 설 자리를 잃고, 나만 중요하다는 이기심이 인간 소외현상을 부추긴다는 겁니다.

김원수 /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컴퓨터와 로봇만 있으면, 인간 지능 이상의 로봇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데(라고 생각합니다.) 종교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도덕 불감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치명적으로 법에 걸리지 않는 한은 교묘한 방법으로 부도덕이 판칠 겁니다.)

김 법사는 4차 산업혁명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해답을 금강경에서 찾았습니다.

금강경에 따라 스스로가 부처임을 깨닫고 이기심, 탐진치, 아상을 소멸시킨다면 우주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보시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뀌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일 곳을 만들어야 사회도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 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겨난 여러 난제들을 해쳐나가는 데 사람들과 협동하고 연대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원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원수 /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저같이 못난 사람도 금강경 방법으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믿고, 인재양성 교육원을 만들고자 노력을 했고. 머지않은 시대에 그것이 이뤄질 것이고, 거기서는 적지 않은 지혜로운 인재들이 만들어질 겁니다.)

이날 2,500석 규모로 진행된 강연은 BTN불교TV ‘내 안의 선지식 금강경’ 특집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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