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초 오프라인 행사로 성대하게 열렸던 불교문화대전이 폐막했습니다. 불교문화 창달과 전파에 공이 있는 문화예술인과 언론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는데요,  BTN불교TV 특집 토크멘터리 ‘한글-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인가?’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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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상 최초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개최했던 제3회 불교문화대전.

지난 19일 개막한 불교문화대전이 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불자들은 조계사 일원과 전국 사찰 등에서 문화와 전시, 음악, 환경,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불교문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타악 그룹 야단법석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폐막식은 불교문화예술인과 언론·출판 종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불교음악인상, 불교출판문화상,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겸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음악, 출판, 언론 등은 문화를 형성하고 전달하는 가장 대표적인 매개체입니다. 대중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불교문화예술인이 바로 이 시대의 포교사입니다.)

불교음악신인상은 충청 지역 사찰 합창단의 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서근영 작곡가가 수상했고,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은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작곡한 최영철 작곡가가 받았습니다.

최영철 / 작곡가
(너무 큰 상을 주신 데 대해서 굉장히 기쁩니다. 앞으로도 불교 음악 생활을 계속해서 하겠습니다.)

불교출판문화상은 올해의 불서 10권이 각각 상을 받았으며, 그 중 한국불교음악의 원류를 탐구하고 세계 각국 불교음악과 의식 문화를 소개한 <세계불교음악순례>가 대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불교언론문화상은 TV·라디오·신문·뉴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매체들이 상을 받았으며, BTN불교TV의 특집 토크멘터리 ‘한글-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인가?’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에는 이례적으로 가부장제 여성 차별의 극복을 불교적 사상으로 풀어낸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선정됐습니다.

공명 /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가
(제 웹툰이 불교적 관점에서 인정을 받아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기쁘고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완결이 난 상태고, 현재는 차기작을 진행하고 있고...) 

8일 간 2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4개의 상설 전시로 국민들과 함께 한 불교문화대전은 불교문화 창달과 전파의 공로자를 치하하는 시상식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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