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 강진 월남사를 복원하는 대웅전 상량식이 봉행됐습니다. 

지난 16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일대에서  봉행된 상량식에는 해남 대흥사 조실 상월 보선 대종사를 비롯해 주지 법상스님, 월남사 주지 법화스님 등 사부대중 이백 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사부대중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 현봉 대종사가 직접 쓴 상량문을 봉안하고 월남사 복원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총 27평 규모로 건립중인 대웅전은 고려시대 건축 형태를 복원한 팔작 주심포 양식으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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