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남 고성 옥천사 주지로 부임한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 오후 7시 경상국립대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옥천사의 찾아가는 마음약방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마음약방 콘서트는 마가스님이 주지 진산식 대신 마련한 대중과의 소통의 장으로, 경상대 교수불자회와 진주불교사암연합회, 청담사상연구소 등이 함께 합니다.

첫 콘서트인 10월 27일에는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의 ‘행복 알약 3종 세트’ 법문과 불자가수 김무한 씨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11월 24일에는 마가스님의 자비명상 법문과 영화 ‘불효자’ 상영, 붓다라마 최진규 씨의 공연이 펼쳐지며, 12월 29일은 해인사 상임포교사 광우스님의 법문과 비구니가수 현진스님의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콘서트는 기존 법회의 틀을 벗어나 마가스님의 사회와 찬불가를 곁들인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중과의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됩니다.

마가스님은 “신임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강조하셨듯이 포교와 전법은 이 시대 사부대중의 사명”이라며 “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께서도 경남 서남권 포교 활성화를 당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가스님은 이어 “옥천사가 마음약방의 총본산이 되도록 향후 창원고 고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여천당 무비스님으로부터 전법게를 받은 마가스님은 다음달부터 전법제자 10명과 함께 옥천사에서 <보현행원품> 릴레이 강연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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