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산 1213주년을 맞은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가 두 번째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개산조 혜철국사의 창건 정신을 되새기고 불자와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 은빛문화제 소식을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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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팔공산 은해사에 펼쳐진 문화의 장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두 번째 이야기’.

개산 1213주년을 맞은 은해사가 두 번째 은빛문화제를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개최했습니다.

8일 청통풍물단의 흥경운 풍물소리가 은해사에 퍼졌고, 선화여고 관악합주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9일 부도전과 조사전 참배를 시작으로 1213년 전 산문을 연 개산조 혜철국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중화 법타 대종사 / 은해사 조실
((혜철)국사님은 신라말 구산선문 중 동리산문의 개산조로서 우리나라 선불교를 개척하고 은해사는 창건 이래  이 지역 사회에 불교 포교를 통한 정신문화의 창달과   안심입명에 크게 기여해 왔고...)

법요식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회주 돈명스님, 주지 덕조스님, 동국대 건학위원원장 돈관스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아름답고 청량한 진리의 깊은 뜻을 펼치고자 팔공산 중악에 자리한 은해사는 한없는 기쁜 마음속에 은해사 사부대중은 뜻 깊은 개산대재 행사에 참여해주신 대덕 스님과 내외 귀빈 모든 불자님들께 깊은 감사와 환희의 마음을...)

이어진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 은해사 사부대중이 동참해 마음을 나눴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개산대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발전 지역민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함께 화합하고 국운을 열어나가는 그런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호국불교의 위상을 세우고 부처님의 진리의 뜻이 우리 온 국민과...)
최기문 / 영천시장
(우리 영천시도 큰스님들의 기도와 성원 덕분으로 또 불자님들의 많은 기도 덕분에 은해사의 사찰 입장료를 폐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 불자들이 은해사를 많이 찾아오고 있고...)

개산 법요식에 앞서 경내 일주문에서 사천왕재가 봉행됐습니다.

은빛문화제 개막공연은 지안스님의 가야금 연주로 문을 열고 은가은, 양지원, 분리수거밴드, 별사랑이 출연해 일상에 지친 도ㆍ시민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올해 은빛문화제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한 청소년 노래, 댄스 경연대회 ‘너의 끼를 보여줘’, 도·시민이 함께 하는 ‘산사노래자랑’이 열려 의미를 더 했습니다.   

은해사 창건 1213주년 개산대재 법요식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은빛문화제는 BTN불교TV를 통해 방영됩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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