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가 지난 8일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기리는 제11회 고종황제ㆍ명성황후 추모 천도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신원사 중악단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문화제는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혼무, 벽암장학금과 한마음장학금 전달, 명성황후 추모곡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중하스님은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키고 위상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문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애국정신을 다짐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경스님은 “시대가 혼란할수록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내 삶을 살찌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글날을 맞아 신원사가 BTN불교TV에 영화 ‘나랏말싸미’ 방송 특별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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