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은 법주사가 도민화합을 위한 속리산 문화축제를 어제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했습니다.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문화축제는 법주사 선덕 함주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지명 대종사, 한주 무상스님, 주지 정도스님, 박덕흠 국회의원, 보리성 신도회장 등이 동참해 개산대재, 백미백락, 보살계 산림대법회, 도민행복 숲속음악회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주지 정도스님은 “미륵신앙의 중심사찰에서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고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세계 각국의 이색 음식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수정암과 탈골암, 월명사, 화엄사 등 4개 사찰은 다양한 사찰음식을 선보였습니다.

보살계 수계산림대법회에는 대전 태전사, 청주 용화사 등 말사 신도 2000여명이 동참해 보살계 10선계를 수지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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