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불교 콘텐츠가 총망라 돼 현재의 불교가 어떤 모습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인데요, 10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리는 불교박람회 현장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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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읽어볼 수 있는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불상과 불화, 불교 미디어아트 등 예술문화 뿐 아니라 다도, 명상, 사찰음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총집합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찰음식 레시피를 제공하고, 각 사찰별 특색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은 장애인들이 만든 지화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고, 전통문화 우수상품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자공스님의 ‘빨간 목탁’은 불교 굿즈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희승 / 강남구 도곡동
(보통 목탁 하면 약간 오래되고 낡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스님이 컬러풀하게 만들어주셔서 소리도 예쁘고 그래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100만 방송포교사 BTN붓다회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캐릭터 몽이와 사진을 찍고 붓다회의 역할에 설명을 들으며 방송포교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BTN불국토상조도 불교식 장례를 소개하며 불교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임기 시작과 함께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불교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에 적응하며 줄어든 대외활동만큼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도 알게 됐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음의 가치를 일깨우는 한국불교 사상을 중심으로 불교문화 콘텐츠와 전통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도 오랜 역사와 함께 한국의 정신문화를 키우는 데 불교의 가르침이 큰 역할을 했다며 박람회 개최 축하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대현 /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박보균 장관 대독) 
(다양한 형태로 전승돼 온 불교의 정신문화에는 구도자적 예술혼이 담긴 전통문화는 때때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장엄한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세계 최고의 인적자원과 아름다운 지천, 역사명소 문화콘텐츠 등의 서울의 문화유산은 1700년 불교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10월 2일까지 서울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 컨벤션에서 진행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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