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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의 선물’ 송광사 빨간목탁 ‘특허’ 받았다

〔앵커〕

불교 수행의 상징에서 도자기로 구워지고 다양한 색동 옷을 입으며 문화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자공스님의 빨간목탁이 특허청에서 공식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목탁 채를 굽는 방식과 소리를 내는 방법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건데요,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빨간목탁’을 김민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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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년 송광사를 다녀간 삼성 홍라희 여사가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빨간목탁.

불교의 상징인 목탁을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상품으로 예쁘게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계총림 입구에서 법당으로 가는 길에 자리 잡은 작은 공방인 이곳에서 송광사 빨간목탁이 탄생했습니다.

탐방객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공방에 들러 만드는 과정과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며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성애령, 윤가현 / 대구광역시 진천동
(봤을 때는 귀여운 느낌이 들었는데 그 안에 부딪혔을 때 나는 소리를 들으니까 맑고 청아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차분해지는 느낌도 든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홍라희 여사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과 또 다시 이곳을 찾아 업그레이드 된 빨간목탁을 보며 또 한 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불교 굿즈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립중앙박물관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 특허까지 취득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유사품이 난립하게 되면 더 이상 빨간목탁을 만들 수 없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특허를 출원한지 일 년 반 만입니다.

자공스님 /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 주지
(일 년 반 만에 특허가 나온 것 같아요. 굽는 과정이라든지 목탁 채를 굽는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창작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아마 특허 받을 값어치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작고 귀여운 명상용품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된 빨간목탁은 최근 다양한 색감과 형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로 진출해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문화상품으로 점점 진화해 가고 있는 빨간목탁.

자공스님 /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 주지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것으로 작게나마 포교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 또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유치원을 하나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그게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통문화 우수상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자공스님의 ‘빨간 목탁’은 내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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