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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비구니회, 영산재·음악회로 선열 추모

〔앵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가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를 다진 애국 및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핏물이 서려있는 서대문형무소 곳곳을 안행하며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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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종 전국비구니회가 어제 서대문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 앞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선열,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2회 한국추모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2019년 9월 첫 문화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열린 두 번째 문화축제입니다. 

이번 추모문화축제는 명예도,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했을 무명의 선열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그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국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현중스님/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고난과 고통을 불굴의 민족 혼과 애국심으로 극복하셨고, 조국광복으로 후세에게 나라를 남겨주며 지금도 혼불로 나라를 밝혀주고 계십니다.)

특히, 참석 사부대중은 대취타를 선두로 독립선열들의 피로 물들었을 서대문형무소 곳곳을 안행하며 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최후까지 일제를 향해 호령했을 사형장에서 아미타불을 외며 선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육체는 갇혔어도 독립에 대한 열망만은 푸른 창공을 향했을 옥사에서 그들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깊은 추모의 마음을 보내며 과거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조국의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것은 바로 그 같은 과거의 비극을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를 다졌던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영산재와 더불어 음악회와 문화행사로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앞서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장호권 광복회장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로 해방 후에도 여전히 핍박과 소외된 삶을 살아온 독립유공자의 후손의 삶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장호권/광복회장
((일제 부역자들이)이 나라의 기득을 누리기 시작한 다음부터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의 식솔들이 피해를 입기 시작했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종단 내 활동뿐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다음달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어서 현중스님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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