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복지관들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추석맞이 행사를 일주일 연기한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의왕시 소재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국악 공연을 즐기며 즐겁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지역민을 위한 추석행사를 준비한 겁니다.

당초 지난주에 계획했지만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어르신들과 장애인 이용자들이 참석에 어려움을 겪을까 복지관이 배려를 한 겁니다.

추석 차례상이 가볍지 않도록 사전에 명절 선물은 전달했고,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지역 기관장들이 찾았습니다.

김성제 / 의왕시장 
(추석의 그 정겨움과 풍요로운 마음을 담아서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애인 복지관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소영/ 국회의원(의왕시과천시)
(의왕시에 장애인 복지 어떻게 하면 한발이라도 더 나아갈 수 있는지 저희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우리 의왕시가 장애인분들 살기에 더 좋은 도시, 장애인들 행복한 도시 될 수 있도록 연구하겠습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추석맞이 행사인 만큼 윷놀이 대회도 준비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1·3세대가 함께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웃고 즐기다 보니 짧았던 추석연휴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등 상품이 전달됐습니다.

복지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모두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성행스님/ 청계사 주지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하면서 많은 후원자들 그리고 이용자들 그리고 이용하시는 부모님들 이런 분들이 마음을 내서 이 복지관이 명실상부하게 전국에서도 아주 우수한 최우수시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 지현스님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복지관 분위기를 살려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이 행복을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현스님/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 
(예전과는 다르게 코로나로 침체됐던 분위기들이 많이 좋아지고 활발해졌습니다. 밝은 기운들이 느껴지는데요. 앞으로도 코로나 속에서도 그런 긍정의 에너지와 힘들이 지역사회에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코로나 이전 활발했던 모습의 복지관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