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가 전통산사문화재활용 사업으로 지난 12일 '2022 대한민국 마지막 원찰 칠존 석불에 기원하다'를 개최했습니다.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수행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거듭나도 있는 용화사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대한민국 마지막 원찰 칠존 석불에 기원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청주시민들이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직접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문화제의 소중함을 알아 가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대웅전 앞마당 광장에서 펼처진 음악회에는 청주시민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황은진 국악연구소와 함께하는 용화사 전설 핀소리 마당을 시작으로 가수 김예중, 총기타 가수 전영식, 탁영주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움을 선사하고 안태건의 색소폰 연주도 이어져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편 용화사는 오는 11월까지 전통산사 문화재 체험과 순헌왕후 다례재, 사찰음식 체험, 칠존 석불 음악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김영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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