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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고통 있는 곳이 법당이자 수행처..사노위 10주년

 

언제나 약자들의 편에 서서 등불을 밝혀준 스님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사회의 불평등과 혐오를 없애고 약자와 고통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27일 설립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년의 여정 동안 차별과 고통이 있는 곳이 사노위 스님들의 법당이었고, 수행공간이었습니다.

조계종 사노위가 10주년을 맞아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지몽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차별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오는 그날까지 거리에서 기도의 목탁 소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노위는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100일 십만배 기도를 시작으로 매년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해고 현장, 무연고 사망자의 추모 공간 등 소외받는 약자들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이런 행보는 불평등이 산재된 사회에 평등과 자비라는 부처님 가르침 실천의 구심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사회노동위원회가 부처님의 전법을 이 시대에 구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셨기에 우리 모두는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드립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노위와 함께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지회에 각각 자비상과 금강상을 수여했습니다.

스님들의 목탁소리와 함께한 사부대중은 고통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노위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득중 /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스님들이 기도해주신) 그 힘으로 또 사회적 힘으로 쌍용차 노동자들이 모두 지금 현재 현장에 복직을 했고, 하루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사노위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진전 ‘거리의 목탁’도 함께 열렸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이 부처님 세상’이란 마음으로 무릎과 이마를 땅에 붙여온 사노위 스님들.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함께한 스님들의 여정이 담긴 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BTN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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