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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고우스님, 큰 가르침 다시 새깁니다”

〔앵커〕

청빈한 삶으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한 송암당 동춘 대종사와 중도를 강조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했던 은암당 고우 대종사. 두 스님이 꽃으로 다시 오길 간절히 소망했던 사부대중 앞에 부도탑으로 나투셨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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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2 봉암사 결사를 이끌며 한국불교 선풍을 되살리고, 중도를 강조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했던 은암당 고우 대종사.

원적에 든 지 1년째 되는 날인 어제 전국의 사부대중이 문경 봉암사에 모여 고우 대종사를 추모했습니다.
 
고우스님의 맏상좌 중산스님은 봉암사 태고선원의 기틀을 마련한 은사 스님을 회고하며 수행 가풍이 끊어지지 않게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중산스님/고우스님 맏상좌
(저희 상좌들이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발심하는 시간으로 다지면서 앞으로 더욱 은사 스님의 뜻을 받들어서 수행정진하는 수행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부대중은 나와 너를 구분하지 않는 중도의 열린 마음으로 대중의 귀감이 됐던 고우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박희승/ 불교인재원 생활참선교수
(고우스님께서는 부처님이 깨달은 중도에 대해서 바르게 공부해서 정견을 갖추고 화두참선을 하고 생활에서 실천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런 사상을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이라든가 수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평생을 청빈한 삶으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한  봉암사 전 주지 송암당 동춘 대종사를 기리는 부도탑 제막식도 봉행됐습니다. 

1956년 부산 선암사에서 석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동춘 대종사는 봉암사 주지 소임을 역임하며 최고의 수행도량으로 일궈내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정능엄장/ 봉암사 신도 
(큰스님께서 다시 우리 곁에 이렇게 오셨습니다. 그리운 스님 떠오를 때마다 이곳 부도에서 살아생전 남겨주신 크고 깊은 가르침을 기억하며 열심히 정진해...)

동춘ㆍ고우 선사탑은 높이 1m 75cm, 바닥은 포천석을 이용해 전통식으로 조성했으며 사리함은 땅과 거의 차이가 없어 평소 소박하고 검소했던 수행자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영원한 행복의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태백산으로 돌아간 선지식인 고우 대종사와 청빈한 삶으로 무소유를 실천하며 묵묵한 수행자의 삶을 걸어온 동춘 대종사.

두 스님의 큰 가르침은 후학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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