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장기적 코로나 사태와 경제적 어려움에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을을 치유하기 위해 '국민힐링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힐링 해인사 템플스테이’와 ‘국민힐링 달빛 콘서트’ 두 가지로 나눠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진행합니다. 

‘국민힐링 해인사 템플스테이’는 해인사 템플스테이 체험동과 가야산 해인사 일원에서 진행되며,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청소년 등 약 200여 명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명승’으로 지정된 가야산과 자연·문화·종교가 어우러진 해인사 일원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하면서, 장경판전 내부를 비롯한 해인사 경내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참관할 수 있습니다. 

예약신청은 해인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8월 29일부터 접수할 수 있고, 참가기간은 9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입니다 

‘국민힐링 달빛 콘서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돼 건설예정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통과하는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10월 9일 오후 5시부터 개최됩니다. 

콘서트는 대구와 광주의 ‘달빛통맹(달빛포크협회)’ 소속 통기타 뮤지션, 가수 주현미, 최성수,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 현준 등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지치고 힘든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긍정과 희망의 마음을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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