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9월 12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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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

20년 간 국내외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 템플스테이는 한국의 대표 문화체험 콘텐츠로 우뚝 섰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하는 대국민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덕엄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전화인터뷰)
(작년 12월 기준으로 템플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을 다녀간 인원이 무려 전 세계에서 600만 명이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해서 템플스테이에 관심과 사랑, 애정을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그 동안의 성과를 회향하고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지난 20년간 템플스테이와 함께 했던 참가자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두 분야로 기획됐습니다.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는 영상·사진·수필·그림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제출하는 것으로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순간’이라는 주제에 맞게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불교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사찰음식’과 ‘불교문화유산’ 등 두 개의 주제를 테마로 완성된 일러스트, 캐릭터 2D·3D 디자인을 공모합니다.

두 분야에서 49명을 선정해 총 3,8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수여합니다.

덕엄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전화인터뷰)
(자연이 선사하는 조용한 곳에, 올여름 휴가도 전국의 산사나 조용한 곳을 찾아서 마음을 정리하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도 받아가시고, 사찰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한국불교문화도 익혀가는 그런 시간으로 가지시면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세한 응모 방법과 작품 양식, 시상 내역은 홈페이지 커뮤니티의 ‘공지 및 이벤트’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문화사업단은 출품작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해 템플스테이를 내외국인들에게 재인식하게 하는 동시에 불교문화를 누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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