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청소년들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꿈을 나누고 희망찬 미래를 그렸습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경주 일원에서 ‘지혜, 자비, 정진으로 가치 있는 꿈 찾기’를 주제로 제25회 전국연합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엄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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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름 방학을 맞아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전국 불자 청소년들이 한자리 모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해 오던 전국연합캠프가 3년 만에 재개되자 오랜만에 모인 청소년들은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고 무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됐습니다. 

올해로 25번째 맞은 파라미타 청소년 전국연합캠프 입재식이 지난 26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지현스님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회장
(우리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시는 데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이번 연합캠프는 지혜, 자비, 정진으로 가치 있는 꿈 찾기를 주제로...)

‘지혜, 자비, 정진으로 가치 있는 꿈 찾기’를 주제로 열린 캠프는 오늘까지 와이즈캠퍼스와 경주 일원에서 지역 문화재 탐방과 직업 탐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범해스님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총재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다시 반가운 모습으로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열린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2박3일 동안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 것입니다.))   

입재식에는 파라미타 총재 범해스님과 회장 지현스님을 비롯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회원 500여 명과 지도교사 등이 동참했습니다. 

이영경 /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총장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불자로서 더욱더 잘 성장하고 그리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연합캠프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은 불교 문화행사를 통해 불교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포교의 장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전통문화와 진로체험, 세계문화유산 순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정우스님 / 불국사 교무국장 (주지 종우스님 대독)
(이 곳 경주는 도처에 불교문화와 부처님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신라불교를 느끼시고 또 체험하시기를 바라면서 2박 3일간 빛나는 모습으로 수행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자 내일의 희망인 청소년.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열린 사고와 따뜻한 인간애를 가꾸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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