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선서화 개인전을 통해 생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회향했습니다.

경선스님은 어제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 기증전시실에서 사중 스님과 관계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선서화 개인전 ‘월인-묵언’ 개인전 수익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동산대종사 연구회와 율학 연구회에 각 1억 원을, 범어사 승가대학과 해동중학교, 금정중학교에 각 1천만 원씩, 총 2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경선스님은 “주지 소임을 맡으며 틈틈이 작업한 작품에 사부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좋은 곳에 사용하라고 마련된 기부금인 만큼 학업에 정진하는 많은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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