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가불교운동과 대학생 청년포교 후원에 매진했던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 명예회장이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23일 오전 타계한 고인은 20대 청년시절 쌍계사에서 강백 통광스님을 만나 칠불사 중창에도 진력했으며 부산불교신도회와 부산불교거사림회를 이끌며 재가불자들의 기둥으로 존경받았습니다.

인재불사에도 매진해 부산대 동아대 로스쿨 불교학생회 지도법사와 사법고시 행정고시반 후원, 군법당 불사, 대불청 활성화에도 헌신하며 전법과 자비보살행의 모범이 됐습니다.

부산불교신도회관을 마련하고 선지식 법회, 시민강연회, 로터스불교대학, 불교지도자아카데미 등을 열어 불자교육과 신행지도에도 앞장서왔습니다.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스님과 불자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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