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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학살’ 일본군 전범 위패가 사찰에..中 뒤집어졌다
중국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업로드 된 중국 난징 현장사 사진과 안치 전범 4명의 위패를 보도한 현지 매체 사진. 출처=바이두 캡쳐

중국 난징(南京)의 한 사찰에 일본 주요 전범 4명의 위패가 안치된 것으로 확인돼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22일 베이징 특파원발 중앙일보 온라인 뉴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한 시민이 난징시 구화산(九華山)에 있는 현장사(玄奬寺)에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 전범 위패가 있다는 글을 웨이신(微信·중국식 카카오톡)에 올렸습니다. 

글을 올린 시민은 “맨 위에 일본군 전범 위패가 놓여 있는데도 사찰에선 책임을 지는 이가 아무도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런 좋은 위치에 위패를 안치하려면 3만~5만 위안(570만~950만원)의 돈이 든다”고 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21일 현재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올라있는 난징 현장사 안치 전범 4명. 출처=바이두 캡쳐

그는 전범 4명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했는데 그 가운데 한명인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는 난징대학살의 주요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이후 A급 전범으로 판결받고 도쿄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인물입니다. 

또 다른 인물인 ‘다니 히사오(谷壽夫)’는 난징대학살에 가담한 주범으로 전쟁 뒤 난징에서 처형된 B급 전범이며, ‘노다타케시(野田毅)’와 ‘다나카 군키치(田中軍吉)’ 역시 학살에 가담했다가 난징에서 처형됐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일을 보고도 저런 일이 가능한가. 당장 철거하라”며 사찰을 비난했습니다. 중국 측은 지난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한 뒤 최소 1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을 학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중국내 뉴스 포털 사이트 1~10위 가운데 6개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 침략자의 후손들이 한 짓”, “일본군이 당시 스님에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보라”, “사찰 철거에 기꺼이 기부하겠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단순한 모욕이 아니다. 중국민의 감정을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이라며 “위패를 갖다 놓은 게 누군지 끝까지 추적해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난징시 민족종교사무국은 22일 “관련 사찰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민 감정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즉각 조사한 뒤 처리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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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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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원 2022-07-25 12:08:33

    이제 한국에서는 문체부가 조선총독 관저 복원한다고 합니다. 그럼 뒤집어 지겠네요.
    이런정부가 대한민국에서 절대 나오면 안된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은데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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