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교
‘삶의 절벽’ 앞 생명 구하기, 4대 종교 나섰다

〔앵커〕

다양한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살자, 사랑하자’를 외치며 4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안을 논의한 제5회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에 이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4~50대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혼, 가족해체, 실직 등으로 사회에서 고립된 중장년층이 의사소통 단절로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겁니다.

황순찬 /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40대, 50대 이분들한테 다행히 (자살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상담하게 될 때 나는 가리킬 집도 없고 돌아갈 집도 없고, 마음으로 쉴 수 있는 집이 없다(고 말한다면) 굉장히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꺼져가는 생명들을 보듬기 위해 종교계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7일 열린 제5회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열린 포럼’입니다.

‘살자, 사랑하자, 살사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포럼에서 종교 지도자들은 자살을 막기 위한 그간 노력들을 공유했습니다.

모든 생명은 귀하다고 강조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불교계에선 중장년층을 겨냥한 템플스테이, 취업알선, 음식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살예방 명상, 무료상담 ‘자비의 전화’ 등 불교상담개발원을 주축으로 한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
(삶이라는 것이 너무 힘들다싶을 때 우리 정말 ‘숨쉬기 힘들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곳이 불교상담개발원, 그리고 자비의 전화라는 이런 공간을 통해서 미약하지만 숨을 쉴 수 있게 되는...)

이밖에도 개신교의 중년남성가정을 위한 요리만들기 ‘공동 부엌’, 원불교의 ‘사랑하소-가족 골든벨’ 등 각 종교 특색에 맞는 활동들이 소개됐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입을 모아 종교가 고립된 사람들이 마음을 둘 수 있는 장소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살사프로젝트를 주축으로 4대 종교가 연합해 자살 방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성돈 목사 / 라이프 호프 대표
(4대 종단이 함께 실제적인 일을 하고 있는 행사는 이 행사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우리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인해 한국에서 자살 예방,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살사프로젝트.

종교의 벽을 넘은 4대 종교인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하루를 되찾은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효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