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중흥조 해월당 봉려관스님 추모다례재가 제주 관음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지난 26일 제주 관음사 극락전에서 봉행된 해월당 봉려관 스님 추모 다례재에는 조실 우경 대종사와 주지 허운스님, 두옥문도회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관음사와 법화사 등 제주도 내 10여개의 사찰을 창건∙중창하며 제주불교를 일으킨 봉려관스님은 무오법정사항일운동과 신여성운동 등 종교를 넘어 제주 사회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스님 탄신 157주년 기념 제8회 신행수기 공모 시상식에서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며 수행의 삶을 써내려간 김상식 씨가 대상을, 김춘열 씨가 ‘가문동 바당의 연가’로 최우수상을, 강인자·추정자·양민아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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