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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49재 막재‥“자유롭게 훨훨 가길”

〔앵커〕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배우 강수연 씨의 49재 막재가 조계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평상스님이 추도 법문을 했는데요, 연예계는 물론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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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달 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배우.

강수연 씨의 49재 막재가 어제 조계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시련의식이 시작되고, 고인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스님의 기도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 스타 강수연 배우.

영화계 큰 별이었던 만큼 연예계 선후배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습니다.

박중훈 / 배우
(3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같은 동료로, 친구 배우로 지낸 아주 절친한 사이인데 갑작스럽게 젊은, 아직 할 일이 많은 데 세상을 떠나게 돼서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강수연 씨는 한국 배우 최초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안주하지 않고 비구니 역할을 맡아 삭발하는 등 파격의 대명사였습니다.

더불어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며 불자들에게도 친근한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인과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평상스님이 49재 추도 법문을 진행했습니다.

평상스님은 “보내는 사람이 놓아줘야 가는 사람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평상스님 / 무주 백련사 주지
((49재 날) 우리 모두의 정성을 하나로 잘 모아서 보태는 힘이 돼 준다면 가는 이가 훨씬 수월케, 자유롭게 가게 될 것입니다.)

강수연 배우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고인이 남긴 영화에 대한 열정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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