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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복판서 130개국 총영사 초청해 '사찰음식' 시연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자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 공연예술 센터에서 현지 정계 인사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 일본·이탈리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총영사 등 130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찰음식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문화사업단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초청으로 열린 이번 ‘Taste of Korea: Korean Temple Food’ 행사에서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김치와 장을 활용한 제철 사찰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은 더하는 음식이 아닌 빼는 음식"이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나와 식재료가 하나가 되는 수행의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찬에서는 연잎밥, 감자오이국, 좁쌀알타리김치, 단호박배추물김치, 장떡, 호두재피고추장무침, 더덕잣즙무침 등 전식 11종, 본식 14종, 후식 5종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사찰음식이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절제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고 불교문화사업단은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2021년 10월 외교부와 진행한 '한국불교문화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입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인 사찰음식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1,700년 한국불교의 수행 정신이 잘 간직돼 있는 사찰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업단은 이어 16일에도 UC버클리 재학생·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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