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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 대종사 “6·25 영령 천도, 국가행사 되었으면”

지난해 한국전쟁 당시 육군병원 분원이었다는 사실이 검증되면서 현충시설로 지정된 영축총림 통도사가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호국영령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호국영령 위령재를 18일 봉행했습니다.

경내 대웅전 마당에서 봉행된 위령재는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의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부장 삼혜스님, 주지 현문스님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호국영령 위령재는 금년에 처음으로 했지만 앞으로 거국적으로 (봉행해) 6.25전쟁 때 전사된 분들의 영령을 천도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위령재에 참석한 이 시간부터 정말 우리나라가 앞으로 (6.26전쟁 같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되겠다.)

참석 사부대중은 위령의식과 함께 헌향과 헌화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음성공양과 군악대의 추모가, 살풀이와 대금 추모공연으로 넋을 위로했습니다.

현문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전쟁 상황에서 산화한 모든 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일은 다시 통도사의 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호국영령 위령재는 통도사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전쟁 중 산화한 무명의 용사를 위로하고, 이 땅에 희생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발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2019년 발견된 통도사 용화전 미륵불 복장유물 등  여러 자료를 통해 통도사는 한국전쟁 당시 31육군병원 분원이었다는 사실이 검증되며 2021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습니다.

이 후 통도사는 참전 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용화전에 1000 미륵옥불을 조성하고, 이 날 위령재와 함께 점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 역사에서 불교와 떼어놓을 수 없는 가치는 호국’이라며 현충시설 지정과 위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대한민국의 반만년 역사가 단숨에 이뤄진 것이 아닌 것처럼 호국불교라는 이 영예로운 칭호 또한 불교가 우리 겨레와 함께 오롯이 애환을 함께 하며 남긴 그런 훈장임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통도사 우담바라합창단, 양산 윈드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왕기헌 등 산사음악회 공연을 통해 불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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