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문화원과 제천불교사암연합회가 10일 사자빈신사지 4사자 9층 석탑건립 천년 기념 탑돌이 행사와 학술세미나를 봉행했습니다.

탑돌이 행사에는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비롯해 제천불교사암연합회장 해명스님과 불교어머니합창단, 불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연합회장 해명스님은 1000년 전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피력으로 국가의 재난을 극복하고자 조성된 탑이라며 석탑 건립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고려 현종 13년(1022) 조성된 빈신사지 사사자 9층 석탑은 1963년 1월 보물 제94호로 지정됐습니다.

한편 시민회관에서 진행된 천년의 석탑 학술세미나는 장준식 문학박사의 기조강연과 정성권 단국대학교, 홍대한 문학박사,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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